2008/07/14 글쓴이:정성미님
두모악
2011-08-17

글쓴이:정성미님 | 날짜:2008-07-14

 

태고적 편안함.

제주에 올때면 들리게 되는곳입니다.

매번 올때마다 새로운것, 삶에 대한 경외를 배우고 갑니다.

분명 같은곳 같은 공간인데, 새로운 영혼을 얻은것 처럼,

갤러리를 빠져 나갈때면 나도 모르는 경건함에 차분해집니다.

그 느낌 무어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말하지 않아도, 이곳에 머무는 사람들은 알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진의 마음이 주는 태고적 편안함이란 것을.

그것은 삶과 죽음과 맞닿은 그런 생명력 ,이란것을요.

 

돌아가는 길에 오름과 그곳을 점령한 전선들을 지긋히 보며 돌아옵니다.

제주의 여행은 아직 이틀이나 남았지만,

이곳에서의 여운은 아마도 평생 지속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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