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2 글쓴이:설송꽃님
두모악
2011-08-17

글쓴이:설송꽃님 | 날짜:2008-11-22

 

사진이 사진이 아니였음을.

어설프게 카메라를 들고다니며 마구 셔터를 누른 경솔한 제 손과 제 눈과 제 마음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던 날이였습니다.

갤러리 앞마당의 소담함에 가끔 미소지었지만 갤러리에 들어서서 사진을 보는 순간

눈시울이 붉어짐은 어떤 연유였을까요.

사진이 그냥 피사체를 두고 찍는게 아니라는 것은 충분히 느끼고 느꼈습니다.

제주에 대한 애정 가득담은 김영갑선생님의 눈이 가슴으로 느껴졌습니다.

제주 일주일의 여행에서 가장 많은 생각을 하고 나왔습니다.

참. 많이 그리울겁니다. 선생님이 그리고 선생님의 사랑가득한 시선이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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