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7 글쓴이:파란치님
두모악
2011-08-17

글쓴이:파란치님 | 날짜:2009-07-07

 

두모악에서 예인을 만났습니다.

 

제주 바다

 

거친 숨 몰아쉬는

제주 바다는

예인 김영갑의

몸짓

 

못 다 이룬 예술혼

숨찬 바다

먼 옛날

현무암 토해 놓던

분노 같은 화산

 

바다가 땅에 오르려

땅이 바다에 빠지려

시커먼 바위에

하얗게 자진하는

김영갑의 예술혼

 

수평선 비안개

모르쇠로 돌아선

이어도 가는

바람 길

 

2009, 07, 06, 빗속에 다녀온 제주에서 예인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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