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파란치님 | 날짜:2009-07-07
두모악에서 예인을 만났습니다.
제주 바다
거친 숨 몰아쉬는
제주 바다는
예인 김영갑의
몸짓
못 다 이룬 예술혼
숨찬 바다
먼 옛날
현무암 토해 놓던
분노 같은 화산
바다가 땅에 오르려
땅이 바다에 빠지려
시커먼 바위에
하얗게 자진하는
김영갑의 예술혼
수평선 비안개
모르쇠로 돌아선
이어도 가는
바람 길
2009, 07, 06, 빗속에 다녀온 제주에서 예인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