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5 글쓴이:심지나님
두모악
2011-08-18

글쓴이:심지나님 | 날짜:2011-01-25

 

너무 늦게 알게된 김영갑님

사진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사진찍기에 지독한 취미가 있는 선배의 권유로 수차례 제주도를 방문 하면서도 김영갑 겔러리를 모르냐는 핀잔을 듣고 ,지난주 두모악을 찿았습니다.

사전 지식이 없이 단지 위치만 찿아 방문한 겔러리에서 전시관과 김영갑 씨의 생전의 투병하던 모습 그의 유품들을 보면서 아쉽고, 신선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남편은 영상물을 보면서 내내 눈물을 흘리기까지 하구요.

작년 여름 아무것도 모른채 단지 택시 기사님의 추천으로 (그분도 김영갑씨예긴 해주지 않았음)올랐던 용눈이 오름을 다시 오르고 , 구름언덕을 두모악에서 제공해준 지도를 보고 두번이나 찿아 가서 김영갑씨의 펜이 되었습니다.

살아 있었으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 텐데 하며 아쉬워 하는 남편은 올때마다 들르자고 하더군요. 기내에서 그분이 쓴 책을 읽으면서 서울로 왔습니다.

무었보다 좋은, 그리고 아쉬운 이번 여행 이었습니다.

사진찍기를 사랑하는 분들의 남모르는 노고와 열정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구요.

김영갑겔러리 두모악이 모든 사람들의 행복하고, 거짓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공간으로 고인이된 작가의 순수하고 욕심없는 마음을 영원히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관심있게 지켜 보겠습니다.

하순희 2011-08-18

저도 이밤 눈물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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