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오유미님 | 날짜:2004-08-17
김영갑 선생님께...
그 날 ... 두모악 갤러리로 가는 길이 유난히 길었죠.
지난 토요일 아침... 익숙한 일상처럼 ... 배낭을 매고
길을 나섰죠... 한여름의 끝이 아직도 보이지 않았지만.. 나즈막한 돌담 너머...
작은 학교가 있더군요... 가까이 다가섰던 만큼... 선생님의 눈에 보였던 아름다운 풍경들...
평범한 일상의 풍경이 다시 살아 ... 제 가슴으로 다가오더군요...
척박한 땅...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서서 ... 가슴 한켠 언제고 아려왔는데...
선생님의 사진을 보며... 참 고마웠습니다. 함께 나누려는 마음이 있어 ...
제가 그 곳에서 다시금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고향으로 향하던 길... 바다 한가운데... 해가 지고 있더군요...
가슴 설레이도록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선생님과 짧은 만남이었지만 ... 겨울이 되면 다시 찾아가고 싶네요...
건강하시길 ...
그리고 ...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