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yida님 | 날짜:2004-09-22
지난 봄 비오는 날요.
사월 중순에 비오는 일요일날 친구 둘과 방문했었습니다.
그 곳에 가기 위해 그 전날 그 앞동네에서 숙박했었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갤러리의 작은 명판을 보지 못하고
보건소 위까지 지나치다가..되돌아오는 헤멤을 거친 뒤에 만난 비오는 정원이
아직 공사 중이었는데도 돌이, 잡풀들이, 바닥의 흙까지
참 좋았어요... 참 좋았습니다.
김영갑님도 계시고 눈이 동그란 여자분도 계셨는데
멀리 부산서 열심히 찾아온 저희를 이쁘게 보시고 차도 내어주시고 엽서도
주시고,, 그때 꼭 엽서로 안부 묻겠다 말씀드렸는데
그만 엽서를 탐내는 부산 친구들에게
자랑하다 다 나누어 주었더랬죠.
책과 사진에서 만난 감동의 여운만 생각하고 이기적인 마음에
김영갑님을 만나 보고 싶고 이야기도 나누어 보고 싶었지만
저의 속된 호기심이 부끄러워 멀리서 모습만 뵙다가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