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7 글쓴이:보리월님
두모악
2011-08-10

글쓴이:보리월님 | 날짜:2004-11-27

 

보고싶은 사람..

안녕하세요..

저는 10년전에 선생님의 짧은 에세이집..

섬에 홀려..필름에 미쳐라는 문고집을 처음 대하였을 때..

자기일에 몰두하며 사는 사람..참으로 행복한 사람..작은 충격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도 제 일에 즐거움과 고마움으로 정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저에게도 작은 병이 찾아와.. 이제부터는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때..

그것을 그만 두어야 했습니다..

한 오년동안이나 외도하다가 지금은 몸이 허락하는 만큼만 하자하고 욕심을 버렸습니다..

좋아하는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려합니다..

그런데..선생님은 움직임조차 힘드는 순간까지 자기일에 서 있을 수 있는 힘..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오시는지..

진심으로 선생님께 잔잔한 소리없는 갈채를 보내드립니다..

지나온 세월은 아픔도.. 슬픔도.. 고통도.. 기쁨도.. 즐거움도 함께한 세월이지만..

지금 선생님께 남은건..

아마도 삶의 한 모롱이에서 크나큰 행복을 얻으셨으리라..

늘 선생님께 기쁨과 즐거움으로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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