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조준현님 | 날짜:2005-02-09
두모악을 다녀와서..
지난 겨울, 제주도가 고향인 지금의 와이프와 결혼을 했습니다.
이제는 제주도가 제2의 고향이 되어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이미 몇번 제주도를 다녀왔지만, 두모악은 전혀 몰랐습니다.
얼마전 김홍희선생님의 사이트를 보던 중 우연히 알게 되었지요.
마침 이번 설에 제주도에 가게 되어 두모악에 들렸습니다.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갔는데..
저는 오름들을 지나가며 자주 봐도.. 날씨탓, 카메라 탓 등등 하고
잘 찍지도 않았는데.. 부끄럽더군요..
나오는 길에 선생님께서 쓰신 책 한권 사왔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책을 피니 덮을수가 없더군요.. 밤까지 다 읽었습니다..
다음날 장인어른께 삼달초등학교에 생긴 두모악을 말씀 드렸더니..
아버지(와이프의 할아버지)가 삼달초등학교 초대 교장선생님이셨다고 하더군요.
학교 건물 지을때 부터 계셨다면서..
서울로 돌아오기 전 할아버지께 세배 드리고..
다 읽은 책은 할아버님께 선물로 드렸습니다.
할아버님께 두모악 이야기를 해드렸더니 신기해 하시더군요..
아마 5월쯤 다시 제주도에 가게 될테니..
그때는 할아버님을 모시고 두모악에 다시 들릴까 합니다..
아마 제주도 갈때마다 한번씩 들릴것 같네요...
김영갑 선생님.. 꼭 건강 되 찾으셔서.. 오래오래 사시길 기원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바램이 있으니, 기적은 일어날것이라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