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바람님 | 날짜:2005-03-27
안녕하세요.
3월초에 두모악에 다녀왔습니다.
2월까지 근무하던 한의원 정리하고 잠시 짬을 내서 내려갔었습니다.
웬 눈발이 그리 휘날리던지.. 갑자기 날이 활짝 개어 눈이 그치려나 하면
다시 엄청난 눈발이 휘날리더군요. 섬의 변덕스러운 날씨가 어떤건지 잘 느끼고 왔습니다.
두모악에서 선생님께서 앉아 계시는 얼굴을 보고 모퉁이 돌아갈때 인사를 드려야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 금새 바람과 같이 사라지고 않 계시더군요. ㅎㅎ 몸이 좋지 않으신거 잘 압니다. 정말 좋은 사진 잘 감상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도와주시는 분께 여쭈어 보았는데 육식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근무력증이 다른 체질에 오지 않는 것은 아니나 중증의 근무력증은 한 체질에 밖에 오지 않습니다. 기력이 없으시더라도 육식은 금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화를 내거나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금음체질은 한의학적으로 볼 때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한 체질입니다. 폐는 발산하는 기운을 가지고 있어 너무 화를 많이 내면 폐를 상하게 됩니다.육식은 폐기능을 도와주는 음식으로 보기 때문에 역시 폐가 지나치게 강해지게 됩니다.
간이 약하기 때문에 약물을 씀에 있어서도 조심을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몸에 기력이 떨어지면 포도당을 드시던지 주사를 맞으세요. 정맥주사하는 포도당은 좀 순도가 높은 것을 쓰는 것이 좋고 구하실 수 있으면 옥수수로 만든 것보다는 잎야채에서 정제한 포도당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편하게 포도당을 설탕 대신 많이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설탕도 좋지 않다는 것 아시지요?
참 어려운 병이기 때문에 치료에 시간이 좀 걸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마세요.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것입니다. 선생님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내려가면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