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그레고리오님 | 날짜:2005-05-30
한 인간의 자유로움을 기리며...
오늘 아직 살아있다는 이유로 점심먹으러 갔다가 님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읍니다.
몇번 님의 근황을 인쇄매체로 접하곤 나에게도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한번은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가신뒤에야 님을 찿는 어리석음을 저지러고 말았나
봅니다.
제주도 바람많은 땅, 서러움이 커서 더욱 마음이 아프다는 그 땅을 사랑한 아내가
있었든 저에게는 님의삶이 그냥 지나칠수없는 모습이었읍니다
같은 연배, 혼자가는 삶, 살아있다는것을 처절하게 몸짓으로 표현해야만 하는
그 행위가 저를 지탱시키고 있읍니다.
한번의 만남도 없었지만 님의 그 실천적 삶에 깊이 감사드리며, 언젠가 두모악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
하늘나라에서는 혼자서 외로운 사업에 골몰하지마시고 좋은짝 만나서 이쁜자식
얻어 또다른 즐거움도 누리길 바랍니다.
주님.오늘 외롭고 철저하게 살다간 한 영혼이 있읍니다.
주님의 창조사업에서 그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일깨워주신 김영갑님이
주님의 품으로 갔사오니, 그 분의 죄를 보지마시고, 그 분의 성실한 모습을
보시고, 자비를 베푸시어 영원한 안식을 얻게하소서.
님의 작업에서 창조주인 하느님의 모습을 느낄수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외롭지마시고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