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한 란님 | 날짜:2005-05-30
벗이 많아지니 이제 먼 길 떠나도 길동무 많겠네요
옛날 한 옛날에,
그대가 제주섬에 들어와 아직 등짐 다 풀어놓지 못했을 그 때는
함께 길동무할 친구 한 사람 만나기 힘들었지요.
내 유럽으로 먼 길 떠날 때 '은은한 황홀' 한 짐 꾸려줘
새로 만나는 친구들께 좋은 선물 나누게 하더니...........
이제 편히 저 세상으로 뚜벅뚜벅 가고 있겠네요.
친구가 많아서 먼 길 어떻게 잘 가는 지 지켜보고 있으니
슬쩍 길 비켜 갈만 하겠네요. 부끄럼 많이 타던 벗님.
부디 좋은 세상에 이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