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한종훈님 | 날짜:2005-06-01
풍경사진을 찍으려면 자연을 알고 자연의 변화를 읽을 줄 알아야한다.
'그 섬에 내가 있었네'에 나오는 말인데 지금 되짚어보니 하나도 틀리지 않습니다.
김영갑 선생님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지난 2003년 사진을 배우면서,
여름의 끝자락에 두모악 갤러리에 전시된 사진을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이제 더 이상 사진을 찍지못했을 때 "눈으로 셔터를 누르고 마음으로 인화하였다"는 말은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가난과 병마와 싸우다 지난 29일 무거운 육신의 짐을 내려놓으신 김영갑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