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정하용님 | 날짜:2005-06-01
님가신 그 길위로 또다른 아름다움이 피어날것이라 믿습니다.
2003년의 중간쯤 우연히 알게된 두모악에서 몇장의 사진을 제 미니홈피에 퍼담았던 생각이 납니다. 그때는 님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았는지, 왜 제주사진만을 찍는지 그런것에 대한 궁금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사진이 이쁘다는 그 한가지 이유뿐이었습니다. 두모악을 들렸던것은..
올해 3월인지 4월인지즈음 TV에 이생진 시인과 함께한 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그런 삶이 아닌 어쩌면 절망의 한 정점에 서있어야 정상으로 보여질 그런 모습.
하지만 그 속에서도 소망을 품은 님의 모습은 나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이제 님은 가셨지만 님이 지난 그 길뒤로 더 많은 아름다움이 피어날것이라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김영갑님, 님이 남기신 사진처럼 찬란한 모습으로 하늘에서도 제주를 지켜보시리라 믿습니다.
부디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