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6 글쓴이:곽순복님
두모악
2011-08-15

글쓴이:곽순복님 | 날짜:2005-06-06

 

처음이자 마지막모습이었군요.

어줍잖게 사진에 대한 열정만 키워오다

3월말에 찾은 제주에서 두모악엘 잠시 들렀었습니다.

창가에 힘없고 야윈 얼굴로 앉아계시더군요.

두모악에 전시되어 있는 사진들은

그지없이 선명하고 아름다웠으나

저는 계속 슬프고 처연한 느낌들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선생님의 사진은 처음 보았는데 말이지요.

오래 유폐되었던 땅,섬,4.3의 흔적과 여운들을 다 끌어않고

있어서 그렇거니 생각 했었지요.

 

그리고 뭍으로 올라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제 제주는 또하나의 역사를 품게되었구나 생각했습니다.

 

늘 햇살과 바람과 하늘과 오름과 함께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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