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허은진님 | 날짜:2005-06-06
휴~~
<흐르는 눈물을 스스로 닦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라는 박진식 님의 책을 통해 루게릭병을 알게 되었고 그 후 루게릭병이라면 이상하게 스쳐지나치지 않고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신문에서 루게릭병을 앓고 제주 풍경을 사진으로 찍는다는 김영갑선생님의 <그 섬에 내가 있었네>의 소개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루게릭병...제주 사진.. 평소 관심있던 루게릭병과 내 고향을 사진에 담아냈다던 김영갑선생님.. 나는 책을 구입했고 읽는 초반에는 제주사람으로서 '육지사람의 편견이 담겨 있다'라고 어리석은 판단을 내렸었죠..
그러나 이제는 김영갑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제주의 모습을 너무 아름답게 사진에 담아주셨으니까요.. 정말로 뼈를 깎는 고통을 느끼며 사진을 찍었을 선생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선생님,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고통없이 사진을 찍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