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8 글쓴이:헤니님
두모악
2011-08-15

글쓴이:헤니님 | 날짜:2005-06-08

 

꼭

가시기 전에 뵙고 싶었는데..

죄송합니다....

죄송하단 말이 나오네요...

 

살아서 술을 좋아하던 사람 죽어서 바다에 취하라고

섬 꼭대기에 묻었다.

살아서 그리웠던 사람 죽어서 찾아가라고

짚신 두 짝 놓아주었다.

삼백육십오일 두고두고 보아도 성산포 하나 다

보지 못하는 눈!

육십 평생 두고두고 사랑해도 다 사랑하지 못하고

또 기다리는 사람! 또 기다리는 사람!

그리운 바다 성산포 중에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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