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8 글쓴이:보고싶다님
두모악
2011-08-15

글쓴이:보고싶다님 | 날짜:2006-01-08

 

병술년 첫주를 보내며

김 선생님,

 

그대 없는 새해가 밝았다오.

그대를 만나기를 고대하며 기다렸는데,

그럭저럭 세월만 가더이만,

이제 그대는 세상에 계시지도 않으시구려...

 

뚜껑이 열린사람이라는 말씀을 곧 잘 들었었는데,

날 보니 뚜껑이 없는 사람이라는 말씀을 하셨었지요.

뚜껑 이상한 사람으로서의 그길을 아직도 열심히 가고 있다오.

 

그대가 꿈을 이루시며 가신 것처럼,

나도 세상의 의미를 남겨서,

저 건너 세상에서

못다한 이 세상이야기를 하고자 한다오...

 

뚜껑없는 중년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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