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쪽빛바다님 | 날짜:2006-03-31
은은한 오름뒤에 서글픈 음악이 흐르고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숲을 헤치고 저멀리 떠나 갔습니다.
한용운시인의 님의 침묵처럼 故 김영갑님도 영원히 침묵만 하시네요..
어서어서 들판으로 나오라고..
어서 오름으로 올라오라고..
은은한 구름뒤에 빛나는 태양을 보라고..
잔잔한 미소처럼 손짓하며
바다와 산과 하늘과 땅에서 다시 태어나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영혼뒤에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이
남은 우리들에게 울려퍼지네요..
가슴에서 ..눈에서 ..귀에서..소리로 다가오고
느낌으로 다가오고 빛으로 아름답게 퍼져 오네요..
모든걸 아낌없이 주고간 그자리에 영혼이 아름답게 머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