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03 글쓴이:금잔옥대님
두모악
2011-08-17

글쓴이:금잔옥대님 | 날짜:2006-06-03

 

2006년 작품집을 만나고.

묵직하고 부피감을 주는 새 작품집이 손에 들어 온 날

마음이 급해 다른 것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답니다.

한 장 한 장 읽고 보고 느끼면서 더듬어 갈 때

그 마음을 어떻게 글로 표현 할 수 있을지요.

한 십년만이라도 더 작업을 할 수 있으셨다면 하는 애통함 뿐이더군요.

그리고 그래도 되는 것인지요.

작품집이 담긴 내용에 비해 가격이 너무 낮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구하는 입장에서야 감사할 일이지만..... .

다만 부분적으로

김영갑 선생님의 사진을 생각하면 작품집의 색상이 조급 미흡하였지만

책에서 실재 사진의 감동을 받으려 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려니 했답니다.

애쓰신 분들께 이로써 충분히 감사하고

쉽게 갈 수 없는 공간에 대한 갈증 해소가 되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먹먹함과 제주에 대한 훈풍이 일시에 가슴에 이는 것은

떠난 분의 일생과 그 분이 남긴 작품 때문이겠지요.

 

부디 앞으로도 떠난 분의 흔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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