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금잔옥대님 | 날짜:2006-06-03
2006년 작품집을 만나고.
묵직하고 부피감을 주는 새 작품집이 손에 들어 온 날
마음이 급해 다른 것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답니다.
한 장 한 장 읽고 보고 느끼면서 더듬어 갈 때
그 마음을 어떻게 글로 표현 할 수 있을지요.
한 십년만이라도 더 작업을 할 수 있으셨다면 하는 애통함 뿐이더군요.
그리고 그래도 되는 것인지요.
작품집이 담긴 내용에 비해 가격이 너무 낮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구하는 입장에서야 감사할 일이지만..... .
다만 부분적으로
김영갑 선생님의 사진을 생각하면 작품집의 색상이 조급 미흡하였지만
책에서 실재 사진의 감동을 받으려 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려니 했답니다.
애쓰신 분들께 이로써 충분히 감사하고
쉽게 갈 수 없는 공간에 대한 갈증 해소가 되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먹먹함과 제주에 대한 훈풍이 일시에 가슴에 이는 것은
떠난 분의 일생과 그 분이 남긴 작품 때문이겠지요.
부디 앞으로도 떠난 분의 흔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